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올해였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좀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기 힘든 캘리포니아에 하얀 눈꽃과 반짝이는 불빛, 눈 덮인 트리로 가득한 드라이브 스루 원더랜드가 찾아온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차 안에서 관람해야 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이지만 차 안을 마치 눈썰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임을 잊게 하는 눈꽃 터널을 지나면 셀 수 없이 많은 캔디케인과 눈 덮인 길거리, 반짝이는 장식들로 가득한 환상적인 원더랜드가 눈 앞에 펼쳐진다.
산타 클로스와 요정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있고, 차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든 미로도 마련된다. 원더랜드 이벤트는 8인승 이하 차량은 70달러, 이상은 80달러이다.
11월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월 2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린다. 얼리버드 티켓 가격은 60달러다.
주소: 6100 Topanga Canyon Blvd in Woodland Hills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