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체인인 버거킹은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등에 최대 라이벌 맥도날드를 겨냥한 광고를 선보여 자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연대를 강조하는 광고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버거킹 영국 법인은 2일 트위터에 “맥도날드에서 주문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버거킹 영국범인은 “이런 부탁을 할 줄은 몰랐다”며 “KFC, 서브웨이, 도미노피자, 피자헛, 파이브가이즈, 등에서 우리와 같은 다른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해달라”고 말했다.
“수천명의 직원들을 고용한 식당들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배달, 드라이브 스루 등으로 이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버거킹은 “우리의 와퍼를 주문하는 것이 최고지만, 빅맥을 주문하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늘 화제가 되는 광고를 했던 버거킹이 이번 광고를 통해 역시 주목을 받으면서도 코로나 19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해 달라며 소비자들에게 대표로 호소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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