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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로 가는 포털’처럼 보이는 눈보라 속 신비로운 빛기둥이 포착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스키어는 “자연은 마법 같다…아름다운 현상”이라며 눈보라 속 반짝이는 빛기둥이 보이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오스트리아의 스키벨트 리조트 슬로프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타원형의 빛이 눈 속에서 반짝이고 있다.
영상이 게시된 후 누리꾼들은 이 빛이 무엇인지 추측하는 수천 개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기적 같다”며 “포털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광학적인 현상으로 밝혀졌다. 햇빛이 대기의 얼음 결정에 적절한 각도로 부딪혀 아태양(subsun)이 생성될 때 발생한다.
스키 슬로프에 존재하는 많은 양의 눈과 그 뒤 어둡고 그늘진 배경이 결합해 이 아태양이 평소보다 더 잘 보인 것이다.
과학적 설명이 밝혀진 뒤에도 누리꾼들은 “그것은 포털이다. 다른 설명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기적이다. 신께 감사하다”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