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남성이 펜스를 넘어 위험천만하게 열차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6일(현지 시각)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서 한 남성이 기차역 플랫폼이 아닌 선로 사이 펜스에서 진입하는 열차에 위험천만하게 탑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선로의 펜스에 기대어 서있던 남성이 열차가 플랫폼에 정차하자 사람들이 붐비는 열차로 다가가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남성이 서 있던 곳은 역사 플랫폼이 아니었다. 열차 선로와 선로 사이에 세워져 있는 펜스에 붙어 기다리고 있다가 열차가 들어오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열차에 뛰어들었다.
특히 열차에 타 있던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자신의 배낭을 건네고, 자신은 조금 덜 혼잡한 옆 칸에 올라탔다.
웨스턴 철도는 뭄바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다.
이 모습은 다른 누리꾼에 의해 소셜미디어에 ‘로맨틱한 행동’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등의 내용으로 편집돼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행동을 낭만적으로 포장해선 안 된다”, “목숨을 건 행동인데, 전혀 멋있지 않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역이 어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서부 철도 당국은 공식 성명이나 조치 여부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