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판매하는 한 도시락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일본 매체 네트라보에 따르면 우에노 동물원에서 파는 대나무 껍질에 싸인 도시락이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주목 받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대나무 껍질에 쌓인 소박한 도시락으로 보이지만, 대나무 껍질을 열어보면 그 안에는 판다 얼굴 모양으로 만든 내용물이 나온다.
판다 얼굴은 흰 쌀밥으로 표현했고, 귀는 표고버섯, 눈과 코는 검은콩으로 만들어져 정감 있는 소박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판다 얼굴 주변에는 계란 지단 등이 올려져 있다. 가격도 750엔(약 7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는 “당근, 표고버섯, 닭고기 등이 들어간 밥은 정말 따뜻하고 맛이 잘 배어 있어 맛있다. 게다가 배도 든든하다”고 전했다.

판다 도시락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박이다”, “귀엽고 맛있어 보인다”, “750엔이라니 완전 저렴하다”, “이거 사러 우에노 동물원 가고 싶다”, “가면 꼭 먹어봐야지”, “이건 몰랐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작성자는 “10년 전 조카랑 갔을 때 먹고 싶다고 해서 샀던 기억이 난다. 아직 메뉴에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우에노 동물원에 따르면 이 ‘대나무 껍질 판다 도시락’은 2006년 10월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이라고 한다. 판매 종료 예정은 없으며, 앞으로도 계속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상품 개발 당시에는 동물 모티브의 메뉴가 없었지만, 방문객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하고자 이 도시락을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에 X에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동물원 측은 “화제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다만 이 도시락은 인기 상품이어서 품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도시락을 목표로 방문할 경우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