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 금액이 12억50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석달 넘게 1등 당첨자가 없어 쌓인 금액이다.
2일 CNN에 따르면 메가 밀리언스 복권 관계자는 “4일 밤 있을 추첨의 예상 잭팟은 12억 5000만달러이며 이는 메가 밀리언스 역사상 네 번째로 큰 금액이다”고 밝혔다.
당첨금이 이처럼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이후로 석 달 넘게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1~70 사이의 숫자 중 5개를 고르고 1~25 중 1개를 추가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1등 당첨의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다른 복권인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 2억9220만분의 1보다도 낮은 것이다.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텍사스에서 판매된 한 복권은 처음 5개 숫자를 맞추어 4백만 달러에 당첨됐다. 대부분의 주에서 1달러를 추가로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는 메가 플라이어를 적용한 결과다.
다른 6장의 복권은 메가플라이어를 적용하지 않아 처음 5개의 숫자를 맞추고 각각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 이 중 두 장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됐고 나머지는 매사추세츠, 뉴욕,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에서 판매됐다.
현재까지 가장 큰 금액의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은 201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나왔으며 15억 37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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