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활약을 조명하며 팀 선수 사진으로 최지만을 선택했다.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휴스턴에게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12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생애 처음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최지만은 정규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와일드카드에서 대타로 경기감각을 조율한 뒤 디비전 시리즈부터 팀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천적관계를 다시한번 입증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는 아직 타석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3차전에서는 결장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상대 투수에 따라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연봉조정신청자격이 된다. 올해 최지만의 연봉은 85만 달러였지만 60경기 축소에 따라 31만여 달러를 받게 된다. 연봉 조정신청자격을 얻으면 최소 4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기대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14일 오후 5시 30분(LA시간)부터 시작되는 휴스턴과의 4차전에서 승리하면 월드시리즈에 선착한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