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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수) 폭풍의 영향으로 남가주에 비가 내렸다.
예상됐던 대로 0.5인치 정도의 강우량을 보이며, 오후부터는 약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13일(목)이다. 13일부터 강한 폭풍이 남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산불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하고, “폭우가 산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고, 산불로 황폐화가 된 지역에 산사태와 진흙사태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펠리세이드와 알타데나 산불 피해 지역에 홍수와 산불 잔해들이 쓸려 내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LA에 최대 3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 산간지역은 최대 6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아리엘 코헨은 “폭발적인 강수량이 가능하다”고 우려하며 1시간에 1인치의 비가 쏟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예보관들은 뇌우가 발생할 확률이 20%이며, 도로 침수가 광범위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가장 많은 비가 내릴 시간으로는 13일 정오부터 14일 오전 6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산간 지역 특히 스키 리조트 지역에는 최대 20인치의 비가 내릴 것 이라고 예보했다.
LA 카운티 린지 호바스 수퍼바이저는 “카운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계곡 도로와 취약한 언덕길 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로버트 루나 국장은 “카운티 정부는 식량, 물, 필수품과 같은 인도주의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 구성원들을 도울 준비가 됐고, 주민들이 모래주머니와 진흙과 쓰레기와 관련해 안전팁을 제공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