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곳곳에 수많은 골프장이 있지만, 그중에는 ‘다시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남기는 곳이 있다.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 자리한 퀴비라 골프클럽(Quívira Golf Club)은 바로 그런 곳이다. 세계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멋진 풍경과 전략적인 코스, 그리고 리조트와 어우러진 경험이 모두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태평양과 맞닿은 언덕에 들어선 코스는 첫 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5번, 6번 홀에서 바다를 향해 티샷을 날리는 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다. 공이 날아가는 궤적보다도, 바다와 바람이 함께 만들어주는 풍경이 더 큰 감동을 준다.
코스 관리 역시 인상적이다. 파스팔럼 잔디 덕분에 사계절 내내 부드럽고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린의 스피드도 일정해, 아마추어 골퍼도 국제 대회에 나온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리조트 골프장이라 가볍겠지’ 하는 생각은 곧 사라진다. 이곳은 진지한 챔피언십 코스다.


라운드 중간에 만나는 클럽하우스와 리조트의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신선한 세비체, 달콤한 망고 주스, 노을빛이 물든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골프 여행의 맛’을 완성한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골프와 여행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험이다.
결국 퀴비라에서의 하루는 스코어보다는 기억으로 남는다. 누구와 함께였는지, 어떤 풍경 속에서 스윙을 했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세계 100대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직접 경험한 이들이 공감할 만한 진실이다.
카보 퀴비라 골프클럽은 골프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하다. 초보자든 경험 많은 골퍼든, 이곳에서는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얻어갈 수 있다. 바로 그 점이 퀴비라가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Stella Jeon 포시즌 골프 투어 마케팅 대표 | 상담 (562) 509-7813

스시뉴스 LA에 ‘스텔라의 골프투어 이야기’를 연재하게 된 스텔라 전 대표는 포시즌스 골프투어의 프리미어 큐레이터로, 세계 100대 골프장을 직접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로 골프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