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스포캔에 한인 부부가 운영하는 한국 포장마차 스타일의 한식당 ‘강남 스타일’이 문을 열었다.
지역매체 인랜더는 한인 레스 김과 한선화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한국 포장마차 음식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메뉴로 차별화를 꾀했다며 직접 제작한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진 공간에는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설치돼 떡볶이나 닭갈비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뉴는 불고기, 비빔밥 등 대중적인 음식부터 보쌈처럼 한국적인 맛을 살린 메뉴까지 다양하다. 일부 메뉴에는 밥과 함께 계절별 한식 반찬이 제공된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 문화를를 소개하는 점이라고 한다.

손님들이 낯설어했던 테이블 호출 벨은 점차 편리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소주, 막걸리 같은 전통주와 유자 에이드, 달고나 라떼 등 독창적인 음료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레스 김은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에서 2년간 지내며 식당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과거 두 번의 식당 개업 실패를 겪었지만,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라며 스포캔에서는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식당 내부는 한옥의 안마당에서 영감을 받아 손님들이 편안하게 모여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남 스타일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한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며 가족처럼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Gangnam Style • 411 W. First Ave. •
Open Tue-Sat 11:30 am- 3 pm, 5-10 pm •
gangnamspokane.com • 509-904-2615
스시뉴스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