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 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이 새로운 맛으로 다시 문을 연다.
한식 벤토 레스토랑 ‘오고 키친(Ogo Kitchen)’이 오는 2026년 초, 유니언 스테이션 서쪽 입구(1701 Wynkoop St.)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공간은 원래 덴버 외식업계의 개척자 베스 그루이치와 제니퍼 자신스키가 운영했던 해산물 레스토랑 ‘스토익 앤드 제뉴인( Stoic & Genuine)’이 자리하던 곳으로, 2024년 9월 폐점 이후 1년여 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오고 키친’은 셰프 재키 조(Jackie Cho)가 이끄는 새로운 한식 레스토랑으로,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한식과 스시를 함께 선보인다.
조 셰프는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김밥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김밥, 비빔밥, 돈가스 카레, 한식 BBQ 등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시킬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요리는 ‘벤토 박스(Bento Box)’ 형태로 제공돼, 식당 내는 물론 유니언 스테이션 인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현재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유니언 스테이션은 개발·투자·호스피탤리티 그룹이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다.
‘오고 키친’이 완성되면, 덴버 중심부의 미식 지도에 또 하나의 한식 핫스폿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시뉴스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