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은 23일 경기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리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 상황에서 경기 종료 3분 37초, 김희원이 카자흐스탄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넣었다.
앞서 한국은 이탈리아, 폴란드, 슬로베니아, 영국 등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경기까지 5전 전승(4승 1연장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승점 14점으로 우승해 2부리그(디비전1 그룹A) 승격 티켓을 얻었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2부리그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