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자를 취소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미 정부는 성명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A 인근대학 가운데 올 가을학기 온라인 수업을 발표한 학교는 USC를 비롯해 다수의 학교가 포함돼 있다. 특히 커뮤니티 컬리지의 경우에도 유학생 비자를 발급한다.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유학생이 커뮤니티 컬리지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파장이 우려된다.
유학생 비자의 경우 유예 기간이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유학생들은 즉각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