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시(시장 페트리시아 락도슨)가 미주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가 지난 13일 도산 기념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 초기 도산 안창호 선생이 활약했던 리버사이드 시의회는 지난 달 도산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기념사업회측과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하는 내용의 MOU 결의안을 만창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양측의 MOU 서명으로 도산 기념관 건립 사업을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MOU는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을 위해 리버사이드 지역 내의 공공부지를 저렴한 임대료로 사실상 무상 대여하는 등 양측이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리버사이드시의 자매도시 강남구 조성명 구청장 및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인랜드 한인회(김민아 회장)과 미주도산기념사업회(곽도원회장)의 임원들과 리버사이드 도슨 시장과 시의원 등 시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서명식에서 강남구청측은 리버사이드시와 문화교류와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미주도산기념사업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남구에는 도산 기념관과 도산 공원이 소재하고 있다.
곽도원 회장은 MOU 서명식을 마친 후 리버사이드시에 도산기념관 부지에 대한 건축 타당성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리버사이드시도 기념관 건립을 위한 다양한 실사 작업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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