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LA시장이 노숙자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격리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배스 시장은 13일 공식 기자회견 등을 통해 LA 시장으로 취임한 첫 6개월 동안 1만 4천여명의 노숙자들이 쉼터를 찾아 이동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결과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숫자로 준비했다”고 말하고 “해결책과 관련해 꾸준히 노숙자들을 숙소로 이동시킬 것이고 노숙자 비상사태 속에서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LA 노숙자 서비스국과 배스 시장은 노숙자 서비스국의 노력으로 8,726명, LA 시장의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1,323명, 긴급 이동이 1,591명, 기타 입주자들이 1,397명 그리고 영구주택으로 이동한 노숙자는 총 1,344명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만 4,381명이 쉼터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토미 김씨는 “우리 동네 노숙자 촌은 오히려 불어났는데 어떤 통계인지… 동네마다 순차적으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다”고 나름 추측했다.
한편 LA 노숙자 서비스국이 집계한 LA 카운티의 노숙자 숫자는 2023년 1월 현재 6만 9144명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