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커플에게 한 여성이 아기를 건내주고 떠났다.
18일 새벽 5539 선셋 블루버드(5539 Sunset Blvd.)에 위치한 식당 크리스 엔 에디스(Chris N Eddy’s)에서 식사중이던 한 커플에게 생후 1개월된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이 접근했다.
이 여성은 커플에게 자신은 더 이상 아기를 돌볼 수 없으니 아기를 돌봐달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커플은 아기를 데리고 베벌리힐스 경찰서에 아이를 넘겨주었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아기를 병원으로 데려가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경찰은 “LAPD 관할 구역에서 벌이진 일이기 때문에 LAPD로 사건은 넘어갔다”고 밝혔다.
아기는 위탁 보호시설에 맡겨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캘리포니아법에 의하면, 합법적인 양육권을 가진 부모나 아기를 낳은 여성이 72시간 이내에 아기를 안전하게 인도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