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사건 신고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남편이 숨진채 발견됐고 부인은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산타 아나 경찰은 21일 오전 9시 30분 경 1000 블럭 웨스트 비숍 스트릿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 앞 근처에는 한 여성이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주택 안에서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여성이 어떻게 부상을 입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피해자들 또한 남편과 부인이라고만 밝혔을 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이웃 중 하나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손과 다리 등이 피로 뒤덮인 여성이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여성은 입원 중이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성을 인터뷰하기 위해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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