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차량 추락사고가 샌프란시스코 산체스 거리의 한 계단에서 발생했다.
지난 24일 CBS 방송은 샌프란시스코 돌로레스 하이츠의 막다른 길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가던 자동차 한 대가 계단 아래로 굴러 나무를 쓰러뜨리고 거꾸로 떨어진 사고를 보도했다.
이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20분경 샌프란시스코 19번가와 산체스 스트릿에서 발생했다.
San Francisco: A car, possibly stolen, took a leap off the stairway at Sanchez and 19th streets in the Castro on Saturday, landing on its roof — and miraculously it appears no one was seriously hurt. pic.twitter.com/N2FnOxVBiw
— @police_frequency (@FrequencyPolice) July 23, 2023
당시 사고 장면이 찍힌 영상에는 흰색 4도어 세단 차량이 굉음을 내며 언덕 꼭대기를 넘은 후 뒤집히며 나무를 쓰러뜨리고 지붕에 착지하면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지나던 행인이 차에 달려가 문을 강제로 열고 차량에 탄 사람 중 한 명을 끌어 내 구조하는 장면과 이후 다른 사람들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차량에는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4명과 길에 있던 행인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plying to the many media outlets calling about this:
This was a non-injury collision occurring last night at 7:18 PM.
When Truck 7 #SFFDT07 arrived witnesses stated that: “all the occupants fled the scene”
The crew of Truck 7 confirmed no injuries and assisted a tow truck… https://t.co/8WLpWOmlG4 pic.twitter.com/iRXIaVWuFf
— SAN FRANCISCO FIRE DEPARTMENT MEDIA (@SFFDPIO) July 23,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