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배달원이 서비스에 감동 받은 고객들로 부터 새 자동차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CBS뉴슨 22일 인디애나주 팁튼의 피자헛 가게에서 일하는 배달원 로버트 피터스에게 최근 생긴 믿기지 않는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배달원 피터스는 최근 주민들로 부터 새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
피터스가 새 자동차를 선물받게 해준 사람은 이 가게의 단골인 태너 랭글리씨.
피자값의 15%를 주면 될 팁을 그가 피터스에게 새 자동차를 선물 받게 해 준데에는 있었다..
랭글리는 방송에서 “피터스는 항상 고객들에게 잔돈을 정확히 내준다”며 “피터스라면 15센트 잔돈을 돌려주기 위해 눈보라 속을 달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15 센트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랭글리씨는 “도덕이다. 그는 잔돈이 없어서 팁을 줄 수밖에 없도록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15센트 잔돈 조차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정확하게 잔돈을 계산해주는 피터스를 여러번 목격한 랭글리씨는 피터스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그는 동네 주민들과 의기투합해 피터스에게 새 자동차를 사주는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자 팁튼 주민들은 단 이틀만에 1만 9,000달러를 모금했고, 이 돈으로 빨강색 셰비 말리부를 구입해 피터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피자를 배달하는 피터스의 자동차는 폐차 직전의 1993년형 올스모빌이었다.
믿기지 않는 선물을 받은 피터스는 “정말 기분이 좋다.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랭글리씨는 “피터스는 바로 이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흐뭇해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