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눈을 좀처럼 보기 힘든 남가주 지역에 연일 눈이 내렸다.
기온이 급강하면서 LA인근 지역 곳곳에서 가벼운 싸라기 눈 또는 우박 형태의 눈이 내려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24일 말리부 지역에 눈이 내린데 이어 25일에는 패사디나와 아캐디아, 풋힐 지역에서 비록 소량이지만 싸라기 눈과 우박이 내리는 장면이 목격됐고, 랜초 쿠카몽가, 폰태나, 벤추라 일부 지역에서 눈이 내렸다.
기상 당국은 얼핏 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박(Hail)이라고 전했다.
LA카운티와 컨카운티 접경 지역인 프레지어 팍 지역에는 3인치 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또, 캐스타익과 포트테헌 구간의 그레이프 바인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5번 프리웨이 양방향 차선이 모두 통제되기도 했다.
We have #snow! Well, almost. Descanso Gardens feels like a #winter wonderland this afternoon with this downpour. Do you think it's #hail, #graupel, or something else? Let us know what you think in the comments below ❄️ #ExploreDescanso pic.twitter.com/gsuky6gUhl
— Descanso Gardens (@DescansoGardens) January 25, 2021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말리부에 눈이 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