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는 메이저리그 일정도 바꾸게 했다.
열대성 폭풍우 ‘힐러리’가 빠르면 19일 밤 남가주를 강타할 예정이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힐러리’가 남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요일(20일) 경기를 모두 앞당겨 토요일(19일) 더블헤더 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다저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에인절스는 탬파베이와 19일(토) 각각의 홈구장에서 더블헤더 경기로 치러진다.
토요일 경기장 티켓 소지자들은 더블헤더 두번째 경기에, 일요일 경기 입장권 소지자는 첫번째 경기에 입장이 가능하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일요일 경기를 토요일로 옮겨 역시 더블헤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축구리그인 메이저리그 사커도 일정이 조정된다.
LA 갤럭시와 레알 솔트레이크 시티의 20일 일요일 경기는 10월 14일로 연기됐고, LAFC와 콜로라도 레피즈와의 20일(일) 경기는 8월 23일로 연기됐다.
하필이면 힐러리가 상륙하는 주말 LA의 두개의 야구팀, LA의 두개의 축구팀이 모두 홈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어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 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