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본인이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이유로 거리의 분위기·예쁜 카페·타인에게 관심을 덜 갖는 성향 등을 꼽았다.
25일 유튜브에 따르면 ‘채널 쿠니(channel CKOONY)’ 채널은 지난 19일 ‘일본인들이 한국을 부러워하는 이유, 이게 진짜라고? 한국인은 이해 못 할 쇼킹한 일본 문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한국에 여행을 왔다는 일본인 나나(20)는 해당 영상에서 “코로나19가 터졌을 때 한국에 처음 왔다”며 “너무 좋다. (거리) 분위기도 좋았고 예쁜 카페도 좋았다. (일본에도 카페가) 많지만 레트로 같은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그냥 한국 스타일의 일본 카페도 진짜 많다”고 언급했다.
‘단순히 카페가 이뻐서라기엔 이유가 심플하다’는 진행자 물음에는 “일본이 싫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너무 갖는다. 그래서 그게 스트레스”라며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남의 의견은 듣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한다”고 답했다.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남성 가운데 선호도를 묻자, 나나는 “한국 남자. 키가 커서”라며 “그래서 한국에 왔을 때 나보다 큰 남자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뭔가 더 멋있어 보인다. 일본 남자들은 (배려심이 부족해서) 성격이 애기 같다”고 전했다.
‘클럽에서 여성한테 술을 사주면 남성이 스킨십을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봤다’는 주장에는 “맞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며 “그게 조금 싫으니까 한국이 좋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나는 “(일본인 남자가 한국) 혼혈이라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