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덴마크, 러시아, 일본 등 4개국에서 온 4명의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은 이날 오전 9시16분께(GMT) ISS에 도킹했다. 지난 26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출발한 후 약 30시간 만이었다.
4명 중 한 명인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재스민 모그벨리는 도킹 성공 후 관제 센터에 “정말 감사하다”며 “나는 이게 꿈이 아니라는 걸 계속 상기시켜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럽우주국(ESA) 소속인 덴마크의 안드레아스 모겐센은 “이는 여행의 첫 단계다. 진정한 임무는 지금 시작된다”고 밝혔다.
ISS에 도킹한 이들 4명은 앞으로 6개월 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ISS로 발사되는 우주선의 우주비행사들이 모두 다른 나라 출신들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he @SpaceX Dragon Endurance spacecraft docked to the station’s Harmony module at 9:16am ET today. The four #Crew7 members are now prepping for hatch opening. https://t.co/XR8weAFc9k pic.twitter.com/qh3ItKAHqc
— International Space Station (@Space_Station) August 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