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년 간 이어져 온 행사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멈춰세웠다.
매년 1월 1일 132년간 파사데나 콜로라도 블루버드를 수놓았던 로드 퍼레이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내년 2021년 일정을 전격 취소한다고 로즈퍼레이드 주최측은 15일 발표했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CA주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기 위해 2021년 1월 1일 열리는 제 132회 로즈 퍼레이드를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취소됐지만 다른 새해 기념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즈퍼레이드는 매년 1월 1일 파사데나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꽃차 퍼레이드로 세계 2차세계 대전 당시 중단된 이후 1945년 이후 75년만에 취소됐다.
한편 로즈 퍼레이드 이후 로즈볼에서 열리는 대학풋볼 로즈볼 결승전도 대학스포츠가 모두 취소됨에 따라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는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