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의료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승인을 거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3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폴란드의 보건 당국자들은 노인에 대한 사용을 금지 할 것을 권고한데 이어 스위스 메딕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승인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스위는 이 백신 승인을 거부한 첫 유럽국가이다. 현재 이 백신은 영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스위스 메딕은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의 경우 현재까지의 데이터는 아직 승인에 충분하지 않다”며 “안전성, 효능 및 품질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얻으려면 새로운 연구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승인 거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 백신을 사용 중인 영국 정부는 65 세 이상을 포함하여 주사의 효과에 대해 전적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스위스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스위스 메딕은 빠르면 2 월 말에 나올 수있는 북미와 남미에서 두 차례의 추가 임상 실험 결과. 데이터가 제공되면 신속하게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아스트라제네가는 최근 유럽 연합을 포함하여 4 개 대륙에 걸쳐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승인 또는 긴급 사용을 허가 받았다.
스위스는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사용 승인을 한 바 있다.
스위스는 1 월 31 일까지 백신 접종은 31만 5,000 명에 머물고 있어 여름까지 최소 6 백만 명 (인구의 4 분의 3)을 접종한다는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위스인은 백신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 월 초 취리히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스위스 인의 50 %만이 백신을 맞을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3 분의 1은 백신을 접종 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