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헤지펀드들의 공매도에 맞서 사상 초유 개미들의 반란을 초래한 ‘게임스탑’사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지난 2일 온라인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할리우드 제작사 MGM과 넷플릭스가 게임스탑 사태를 다룬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했다.
데드라인은 GameStop 사태는 금융업계 큰 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성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는 선물과도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You Cannot Kill David Arquette’와 ‘Bloody Nose, Empty Pockets’ 등을 제작한 XTR이 크리스 템플과 잭 잉크라치 감독과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템플과 잉그라치는 다큐 필름 제작사는 Optimist를 운영하고 있으며 ‘Five Years North’와 HBO의 ‘The Undocumented Lawyer’를 만든 영화 제작자이다.
이들은 이미 게임스탑 사태와 관련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했고 펀딩도 시작했다.
다큐필름 작업외에도 본격적인 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집필 작업도 시작됐다.
넷플릭스가 영화 제작을 위해 작가 마크 볼과 시나리오 집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영화는 노아 센티넬로가 주연을 맡게 될 예정이다
MGM은 게임스톱 사태와 책을 집필할 예정인 베스트셀러 작가 벤 메즈리치로부터 영화 판권을 미리 취득했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안티소셜 네트워크'(Antisocial Network)라는 가제가 붙은 이 책은 공매도 헤지펀드에 맞서 개미의 반란을 주도한 온라인 주식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의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은 메즈리치가 자신이 집필할 책의 영화화를 먼저 제안했으며 MGM이 발 빠르게 움직여 영화 판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메즈리치의 책은 The Antisocial Network가 붙었다.
이번 개미들의 반란이 촉발된 Reddit의 온라인 주식대화방 WallStreetBets 창립자 인 Jamie Rogozinski의 이야기를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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