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예정됐던 대로 4월 1일 30개 구단이 일제히 개막전을 치른다.
LA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쿠어스필드에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올시즌 다저스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되며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낸 김하성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이 속해있는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양키 스타디움 개막전에 류현진 선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현이 속해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로 시즌 개막을 알린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고 팀의 몇 선발이 될 지도 궁금하다.
드디어 3자릿수 연봉(최지만이 연봉조정신청 청문회까지 가며 245만 달러 연봉을 받게 됐다.
이에 스스로 드디어 3자릿수 연봉을 받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을 받게 된 최지만 선수의 탬파베이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으로 개막전을 시작한다.
최지만이 올해는 플래툰 시스템을 벗어나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이 한 날, 같은 날에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60경기 미니시즌으로 시즌을 치렀지만 올해는 162경기를 모두 소화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는 미니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한 팀으로 기록되기 위해 올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