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치안당국이 연말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당부를 듣는 주민들은 망가진 LA의 치안문제에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에는 근로자를 사칭한 신종 주거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주의해야 할 분야가 또 생겼다.
용의자는 하루는 태양광 설치기사, 또 하루는 수도시스템 관리회사직원, 또 하루는 정원사 등등으로 의상을 교체하면서 집집마다 돌아다닌다.
주민들은 그저 세일즈하는 사람으로 알고 집으로 들이거나, 밖에서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한다. 그러는 사이 절도범은 집안의 위치를 파악하고, 집이 언제 비어있는지를 파악한 뒤 집이 비어있을 때 절도행각을 벌이고 도주하는 것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팬데믹 기간부터 지금까지 빈집털이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빈집털이가 나중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지만 셰리프국도 서서히 인력난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