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민주 콩고에서 대형 바지선이 침몰해 최소한 6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16일 CNN은 14일 밤 (현지시간) 콩고강을 운항 중이던 대규모 바지선이 침몰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수백명을 차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보도에 따르면, 이 바지선은 700명 이상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약 300여명이 구조됐으며, 최소 240여명의 실종 상태라고 민주 콩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배는 일요일인 14일 밤 민주콩고 서부 마이-은돔베 지역의 콩코 강을 운항 중이었다.
발견된 시민은 약 60구에 달한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배는 수도 킨샤사를 떠나 북서쪽 방향으로 콩고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롱골라 에코티 마을 근처에서 전복됐다.
민주 콩고는 국토면적이 서유럽 전체와 맞먹을 정도로 광대하지만 육상교통 수단이 전무해 콩고강과 그 지류를 통한 선박 운항이 유일한 장거리 교통수단이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