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학교와 주택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면서 최소 1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CNN은 가자지구에 있는 나세르 병원 책임자인 나헤드 아부 에타이마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피란민이 대피하고 있던 하이파 학교에 대해 2차례 포격이 가해져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칸 유니스 서부의 있는 한 가옥이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숨졌다.
의료진이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어린이 2명을 치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주요 거점인 칸 유니스에서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인구 20만명이 넘는 칸 유니스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온 피란민까지 수십만명이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IDF attack photo in Khan Unis pic.twitter.com/3DuAGzF5Cb
— 🔥H&A🤝 (@HanneyAngel) February 2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