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회 로즈 퍼레이드가 수십만명의 관중을 동원하고 수백만명을 TV 앞으로 끌어모은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매년 그렇듯 1월 1일 패서디나 콜로라도 블루버드의 약 5.5 마일 구간 양쪽 거리를 관중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꽃차와 마칭밴드, 승마부대 등등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로즈 퍼레이드의 하일라이트인 꽃차는 45대가 동원됐다.
그 가운데 올해 최고의 꽃차에게 주는 상인 ‘the Sweepstakes Trophy’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차지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It All Started with a Roor”라는 주제로 꽃차를 제작해 공개했으며 거리의 관중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았다.
뉴포트 비치의 “Jingle on the Waves”로 명명된 꽃차는 일반적인 꽃차의 크기인 38피트에서 55피트 사이의 세배인 165피트짜리 꽃차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체 크기가 아닌 기차처럼 몇개의 꽃차를 연결했다.
로즈 퍼레이드에 나섰던 꽃차들은 E. Sierra Madre와 East Washington에 위치한 곳에서 이틀 동안 직접 볼 수 있다.
주최측은 꽃차들의 크기가 대단한 만큼 2.5마일 이상을 걸어야 한다고 밝히고,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할 것을 조언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