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밸리 경찰이 권총과 똑같이 생긴 물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주로 고등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을 위협하기 위해 혹은 게임을 하는데 사용된다며 지난 몇 년간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게임 워터 워스(Water Wars)게임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물총이 학교 후원으로 이뤄지는 워터 워즈 대회 기간이 아닌 다른 특정상황에서 사용되면서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약 이 총을 들고 있는 학생을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총기 소지 학생 신고를 했을 경우 경찰의 극단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경찰은 “물총이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정교하게 만들어 지면서 가스 추진장치까지 추가된 상황이다”고 말하고 “얼핏보면 흡사 권총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발견한 부모들은 즉각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경찰은 “만약 물총대회 등에 나설 경우 누가 봐도 물총이라는 표식, 권총이 아니라는 표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도대체 이런 게임을 왜 하는지 학교 당국이나 교육 당국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정 지역을 벗어났을 경우에는 절대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도록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