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의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에서 자기들을 향해 폭죽을 발사한 12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사살했다고 이스라엘군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이스라엘 의무부대의 마겐 다비드 아돔도 이 날 슈아파트 난민 캠프 소속의 한 어린 소년이 예루살렘의 한 병원에 실려간 뒤 곧 숨졌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발표에 따르면 이름이 라미 함단으로 밝혀진 이 어린이는 이스라엘 군인들의 실탄 사격으로 살해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 경찰은 이 날 성명을 발표, 이스라엘 국경 경찰 중 한 명이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경찰진압대가 충돌한 가운데 ” 경찰부대가 있는 방향으로 폭죽을 발사한 아이”를 사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국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