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주군(U.S. Space Force)의 핵심 주요부서가 LA 엘세군도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침체했던 LA 우주관련 산업이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LA 공군기지의 우주미사일 시스템 센터(Los Angeles Air Force Base’s Space and Missile Systems Center)에 들어서는 연방 우주군 기지는 우주시스템 사령부(Space Systems Command)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LA타임즈는 엘 세군도에 위치한 Los Angeles Air Force Base’s Space and Missile Systems Center에 새롭게 들어설 3개 디비전의 헤드쿼터가 되며 명칭은 Space Systems Command로 정해졌다.
새로운 디비전은 올 여름 커맨더가 임명되고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공식화된다.
Space Systems Command는 로켓 발사 서비스, 개발 실험 등의 개발과 구입 등을 담당하게 되며 Space Force의 과학, 테크놀로지 활동을 관할한다.
Space and Missile Systems Center는 1954년 설립된 이후 수차례의 조직 변화를 겪어왔지만 이번 변화가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센터의 커맨더인 Lt. Gen. John F. Thompson는 LA센터는 현재 미국의 우주 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남가주에서 한때 크게 발전하던 우주과학 산업은 1980년대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급격히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L.A. Air Force Base는 Northrop Grumman’s Space Park, Raytheon Technologies, Boeing Satellite Systems 등 첨단 우주과학 및 과학기술 메카 시설들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5마일 가량 떨어진 호손에는 SpaceX가 자리해있다.
‘또한 연방 예산으로 운영되는 우주 연구 개발 센터인 Aerospace Corp.과도 다리로 연결되어있다. Aerospace Corp.의 Chief Executive인 Steven J. Isakowitz는 이번 결정이 우주과학 및 하이테크 관련 경력을 독려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aytheon, Northrop Grumman 그리고 Boeing 또한 큰 환영을 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 또한 캘리포니아의 중요한 우주과학, 국방 산업에 매우 중요한 투자이며 주 경기에도 큰 승리라며 축하했다.
현재 Space Force의 또 다른 디비전인 Space Operations Command은 지난 10월 설립돼 콜로라도의 Peterson Air Force Base에 자리해 운영 중이다.
Space Training and Readiness Command도 올해 안에 설립되며 인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2019년에 우주과학에서의 미국의 입지를 설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된 Space Force는 1947년 이래 최초의 미군 서비스로, 전국의 다른 군부대와 협력해 운영된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