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의 북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실패로 끝난 듯 하다고 AP통신이 한국군 발표를 인용해 즉시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최근 미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일 3국의 군사훈련에 강력히 항의한 이후로 이어진 것이라는 국방부 발표를 AP통신은 그대로 보도했다.
북한은 26일 아침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26일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고 믿는 이유에 대해 한국측은 즉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일본 방위성은 26일 자기들도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탄도 미사일을 추적해 냈다고 밝힌 것으로 AP는 보도했다.
합참이 미사일 종류를 자세히 밝히지 않고 실패했다고 추정한 만큼, 이번 미사일은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 중에 있다.
AP통신은 연합뉴스 등 국내 매체들 보도를 인용하면서 북한 미사일이 약 250km를 날아갔으며 북한은 최근 최신형 초음파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선전했는데도 왜 발사에 실패했다고 (한국측이) 믿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언론들이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외곽에 떨어졌다고 보도한 사실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