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의 한 노부부가 무장강도들에게 폭행당하고 절도 피해를 당했다.
60대 후반의 부부는 11일 새벽 3시경 뒷 마당에 앉아 있을 때 갑자기 가면을 쓴 무장강도 세 명이 집안으로 침입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뒤 다짜고짜 폭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노부부에게 귀중품을 요구한 뒤 2,000달러 상당의 보석과 기타 개인 물품 등을 훔쳐 도주했다.
용의자들이 집을 떠난 뒤 피투성이가 된 노부부는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평화로운 마을이었는데 절도범이 침입했다며 불안해 하며, 이웃 친구가 이런 폭행을 당한 것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에게 절도범을 체포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영상 등의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노부부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는지 등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히고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09) 798-7659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