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그 선수 션 버로스의 사망 원인은 펜타닐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검시국은 버로스가 지난 5월 9일 롱비치의 한 공원 자신의 차 근처에서 우발적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부검 결과 펜타닐 중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롱비치 소방서는 주차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버로스는 롱비치에서 태어나 자랐고, 리틀리그에서 두 번의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버로스는 이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후 은퇴했으며 롱비치 리틀리그 코치를 지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