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지난 2023년 300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검찰은 LA경찰 자료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LA에서의 살인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주의 대도시에 비교하면 최악의 도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2023년 LA의 살인율은 거주민 10만 명당 8.4명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전체의 거주민 10만 명당 7명의 살인율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뉴욕은 10만명당 4.4명,으로 LA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워싱턴DC가 10만 명당 39.7명, 필라델피아가 23.9명, 시카고 22.5명, 휴스턴 15.1명, 피닉스 12.3 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 LA 살인 피해자 중 남성이 86%를 차지했고, 총기 사용이 10건 중 7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갱 폭력은 LA 살인 사건의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
크로스타운은 “LA는 1980년대 말과 90년대 초에 마약 거래와 갱단간의 문제로 살인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악명 높은 도시였고, 1992년에만 1천 건 이상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A의 살인 사건은 이후 꾸준히 감소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다시 급증했다고 크로스타운은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는 인구 10만명당 살인율은 1.7명 샌디에고 카운티는 2.4명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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