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와 뉴욕 일대에서 성매매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해온 업주 등 4명이 체포, 기소됐다.
체포된 업주 4명은 한국 국적의 최미연(37), 중국 동포 피아오 제준(37)를 비롯해 중국인 샹시안 추이(36), 팰리세이즈 파크 거주 진 메이샹(34) 등 4명이다.
연방검찰은 이들 4명이 성매매 마사지 업소를 소유, 운영해왔으며, 온라인 광고업체를 통해 성매매 광고를 제작, 배포했으며, 성매매 여성들의 주간 여행과 운송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지난 8일 체포돼 뉴왁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석방됐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이들이 지난 2017년 5월부터 뉴저지와 뉴욕의 불법 마사지 팔러나 스파를 소유하고 운영했으며, 돈을 받고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소유, 운영해오다 적발된 불법 마사지 업소는 뉴저지 패터슨의 Coco Spa, 패세이크의 Gold Spa, 패세이크의 785 Spa, 페어뷰의 버겐 아큐프레셔, 엣지워터의 퀸 스파와 하와이 스파, 이스트 브런스윅의 굿데이 스파, 톰스 리버의 스파 웰니스, 뉴욕 뉴로셸의 뉴수딩데이 스파 등 8곳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운영해온 이들 스파들은 매춘여성 이미지를 게시하고 성적 서비스를 설명하는 광고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했다.
사법당국은 체포, 기소된 4명 중 한국 국적자 최씨가 스파에 대한 초안 광고를 온라인 광고업체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했으며, 최씨와 중국 동포 피아오는 광고 디자인 제작비용을 암호화폐로 이체한 기록도 확보했다.
또, 추이가 구강 청정제와 종이 타월을 포함한 물품을 스파로 운반하고, 의심스러운 현금을 픽업하는 장면 등을 포착해 증거를 확보했으며 진씨는 은행 계좌에 5만 달러 이상의 현금을 입금하는 것도 경찰이 포착했다.
사법당국의 대대적인 성매매 마사지 업소 수사에는 연방검찰을 비롯해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대(HSI), 이민세관단속국(ICE), 국무무 외교안보국, 뉴저지 주경찰,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버겐 카운티 검찰, 패세이크 카운티 검찰, 오션카운티 검찰, 모리스 카운티 검찰, 각 지역별 경찰 등 20여개 사법기관이 공조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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