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이 베니스를 뜨겁게 달궜다.
정호연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호연은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원제:Disclaimer)’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위해 베니스영화제에 초대 받았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 감독 알폰소 쿠아론,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케빈 클라인·사샤 바론 코헨·코디 스밋 맥피·루이스 패트리지·레일라 조지와 함께했다.
레드 드레스를 소화한 정호연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에 미소로 응답했다. 미국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은 레드카펫에 줄지어 선 Z세대 관객들의 핵심 인물이었다.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관심을 보였다.
정호연의 할리우드 진출작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오는 10월11일 공개된다. 이 작품은 영국 작가 르네 나이트가 2015년에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유명 저널리스트 ‘캐서린 레이븐스’가 어느 무명 작가에게 자신의 비밀이 담긴 소설을 받게 되고, 이 작가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서린을 맡았고, 사랴 바론 코헨이 남편 로버트를, 코디 스밋 맥피가 아들 니콜라스를 연기한다. 정호연은 지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