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경찰이 경찰차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구매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 마디로 비싸기 때문이다.
어바인 경찰은 사이버트럭을 경찰용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히고 올해 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록에 따르면 어비안 경찰이 사이버트럭 한 대를 구매할 때마다 15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이버 트럭은 13만여 달러지만 경찰용으로 개조를 위해 2만여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15만 달러 이상이 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포드햄 로스쿨의 베넷 캐퍼스 교수는 “사이버 트럭 구매도 역시 주민들의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사이버 트럭이 어린이들의 마약 사용과 범죄 활동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주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어바인 경찰은 지난 2년간, 그 전 과거에 비해 각종 사건 사고 해결 건수가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