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광고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가끔은 즐거움을 준다.
유쾌하고 센스있는 광고들은 소비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이번에는 해빗 버거 앤 그릴이 인 앤 아웃을 공격한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빗 버거 앤 그릴의 ‘더블 차버거’가 USA 투데이의 지난 7월 여론조사 결과 최고의 버거로 선정된 바 있다. 2위는 인 앤 아웃의 더블더블이 차지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10월부터 해빗 버거 앤 그릴의 빌보드 광고판이 세워졌다.
해빗 버거 앤 그릴의 빌보드 광고판 헤드라인은 “2위로 선정된 인 앤 아웃 축하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더블 차버거’의 사진과 해빗의 더블 차버거가 넘버 1으로 선정됐다고 적혀있다.
특히 LA 국제공항의 LA의 상징적인 매장으로 불리는 인 앤 아웃 매장 바로 앞 빌보드에 해빗의 광고판이 세워졌다.
해빗 버거 앤 그릴의 이런 공격적인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문과 TV등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유머러스한 광고를 자주 만들고 있다.
해빗 버거 앤 그릴은 1969년 산타바바라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14개주와 전 세계 380개 이상의 매장으로 성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