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 보석상 강도가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의 다이아몬드 에스테이트 보석상에 지난 9월 17일 남녀 한 쌍이 손님으로 들어와 고가의 보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보석상 업주 사미 솔리먼은 “그들은 아주 잘 차려입은 커플로 비싼 보석들로 치장하고 있었다”고 첫인상을 말했다.
솔리먼은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 비싼 보석들을 소개하던 중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그녀는 전화를 받고 금방 끊은 뒤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남성이 바지에 보석 상자를 넣고 티셔츠로 덮은 뒤 상점을 빠져나갔다.
여성이 주인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동안 남성이 보석을 훔친것이다.
솔리먼은 “상자를 치우면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 상자가 하나 없어졌다”고 말하고, 도둑이 자신의 가장 비싼 보석 몇 개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1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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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먼은 당시 커플의 매장안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범인 체포에 도움을 요구하며 오렌지 경찰에 제보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