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산불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팰리세이즈 산불은 계속 북진을 거듭하며 피해지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토팽가 지역 등 밸리 지역 주택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소방 당국은 팰리세이즈 산불로 5,000여채의 물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주택과 사업체며 피해액은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 명령이나 경고를 받았고, 대피 명령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전역에서 태평양까지 확대되었으며 산타모니카, 말리부, 토팽가 지역이 포함됐다.
칼라바사스의 주민과 사업체는 10일에도 대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어 팰리세이즈 산불은 북쪽으로 확산하면서 엔시노, 타자나, 우들랜드 힐스 등 샌퍼난도 밸리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10일 오후 4시 직전에 소방국은 405번 고속도로 서쪽 지역을 포함하도록 팰리세이즈 화재 대피 경보를 확대했습니다.
팰리세이즈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소방대원들은 목요일 산타 아나 강풍이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팰리세이즈 화재와의 싸움에서 진전을 이루었고, 지상에 있는 3,000명의 소방대원을 돕기 위해 공중 공격을 늘릴 수 있게 되었고, 진화율은 8%를 보이고 있다.
팰리세이즈 산불은 10일 오후 현재 2만 1,317에이커를 전소시켰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진화 작업과 추가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해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팰리세이즈 화재는 계속해서 바람과 지형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사면을 타고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단거리 점화는 여전히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11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산타 아나 바람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화요일에는 다시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심각한 화재 기상 조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고, 주민들은 계속해서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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