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지난 15일 오전 1시 30분경 200 브로드웨이에서 발생했다고 밝히고 용의자는 파비안 멘데즈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총격 직전, 노숙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피해자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과 다투는 모습이 목격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멘데즈는 피해자에게 다가가 길 한가운데까지 쫓아가 뒤에서 총을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멘데즈는 키가 6피트 3인치, 몸무게가 약 280파운드에 달하는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팔뚝에 눈에 띄는 문신이 있는데, 여기에는 큰 글자로 “Zamora”라고 적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것을 당부하고 즉각 경찰이나 91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즉각적인 신고외에도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310) 458-4852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