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루리(Daniel Lurie)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지난 25일 필모어(Fillmore) 디스트릭트를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세이프웨이 슈퍼마켓 폐점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루어졌다. 루리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한인 식당과 마켓을 직접 찾고, 한인 비즈니스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일정에는 필모어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인 키친 우리와 우리 마켓 방문이 포함되었다. 키친 우리를 운영하는 김학운 대표는 루리 시장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 비즈니스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설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루리 시장은 “한인 식당과 마켓이 샌프란시스코 경제와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자신이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전하며, 김 대표와의 대화를 직접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danielluriesf)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키친 우리 인스타그램에도 공유되었으며, 공개 후 10시간 만에 1,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샌프란시스코 한인외식업협회(KARA SF)는 현재 추진 중인 “Uncharted Koreatown”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제안서를 시청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 문화, 예술, 음식,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디지털 지도 사업으로, NFC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특정 장소를 탭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s://www.karasf.org/blog)로 연결된다.
한인외식업협회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에 숨겨진 한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보다 쉽게 공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적인 기술 혁신의 중심지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도시다. 루리 시장의 소셜미디어 활용과 현장 중심의 소통 방식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한 점은 샌프란시스코 한인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루리 시장은 앞으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 정부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제공 SF 한인 외식업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