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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사 승무원 “기내서 커피 마시지 마 …비위생적”

"커피포트를 배수구 아닌 화장실에서 비워…화장실에서 튄 물이나 박테리아 들어갈 것"

2025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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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attendant serving drinks to passengers on board[어도비스탁 자료]
한 승무원이 기내에서 커피를 절대로 마시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 승무원인 케빈은 틱톡을 통해 승객들에게 비행 중 뜨거운 커피를 주문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방식이 매우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

한 비행기 조종사는 물탱크가 거의 청소되지 않는다며 “비행기에서는 이 물로 커피를 만든다. 그 물탱크 안에서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자라고 있는 걸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글을 작성했다.

그러자 케빈은 이에 동의하며 비행기 내 위생 관리를 비난했다. 그는 커피포트를 화장실로 가서 비우는데 그때 화장실 물이 튈 수 있어 커피를 만들 때 더러운 물이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탱크를 거의 청소하지 않는 것보다 승무원들이 커피포트를 청소하는 방식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케빈은 “우리는 커피포트를 배수구가 아닌 화장실에서 비워야 한다”며 “커피포트를 화장실에서 비울 땐 사방이 엉망이 되지 않기 위해 변기에 가까이 가져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화장실에서 튄 물이나 박테리아가 커피포트 안으로 들어가고, 그게 다시 커피를 만들 때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며 “당신이 타고 있는 비행기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나는 일반 드립 커피를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며 7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틱톡 사용자들은 “다시는 비행기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겠다”, “이 사실만으로도 규제 감사가 필요해 보인다”, “커피 이야기 듣고 울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자신도 승무원이라고 밝힌 사용자는 케빈의 의견에 동의하며 “물탱크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커피를 만들 수 없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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