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가 최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4층에 프리미엄 한식 레스토랑 ‘자연’을 오픈했다.
워커힐의 오랜 미식 노하우를 담아낸 고품격 한식당이다. 전통 반가(班家) 음식의 깊은 맛과 모던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담았다. 정갈한 상차림은 물론 공항 이용객의 여정 목적과 속도에 맞춘 메뉴 등 고객 니즈를 세심히 반영했다.
워커힐은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4층에도 자연을 개장했다.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 T1, T2에서 한식당을 하나씩 운영하게 되면서 워커힐은 ‘한식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T1에서 자연이 문을 연 것은 워커힐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자연은 이 공항이 문을 연 2001년부터 여객터미널(현 T1)의 같은 층에서 운영한 워커힐 대표 한식당 브랜드다. 공항이 자리한 영종도가 과거 제비가 많아 ‘자연도'(紫燕島)라고 불렸던 데서 착안해 명명됐다.
그러나, 2015년 계약 종료에 따라 철수했다 10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대표 메뉴는 ▲진한 소고기 국물에 고추기름 양념을 더해 칼칼하게 끓여 낸 ‘얼큰 소고기 해장국’ ▲간장 양념 너비아니를 윤기 나는 솥밥에 올린 ‘궁중 너비아니 솥밥’ ▲전채 요리와 후식이 함께 제공되는 ‘자연 상차림'(이상 T1 단일 메뉴) ▲직접 반죽한 면과 시원한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자가제면 함흥냉면'(T1, 2 공통 메뉴) 등이다.
‘불고기 반상’ ‘고등어 반상’ ‘미나리 맑은 곰탕’ 등도 ‘공항’ 특수성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국인 입맛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매장은 홀 130석, 6인부터 20인까지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룸(PDR) 3개 등 총 150석 규모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13일까지 텀블러 소지 고객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공항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10% 할인’과 ‘스탬프 쿠폰 증정’을 상시 진행한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워커힐이 지향하는 한식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인천공항이라는 글로벌 접점에서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한 메뉴와 서비스로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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