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민간 항공기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게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치와는 일치했다. 5월 신규수주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선 3.2%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4월은 전월 대비 3.9% 감소로 애초 3.7%에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5월 민간 항공기 수주는 전월보다 230.8% 급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에 맞춰 카타르 항공이 보잉에 최소한 150대를 발주하는 계약에 힘입었다.
자동차·부품·트레일러 수주는 0.8% 늘어났다. 컴퓨터와 전자제품이 1.5%, 전기기기·가전, 부품은 1.5%, 기계 수주가 0.4% 각각 증가했다.
기업 설비투자 계획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근원 자본재) 수주는 1.7% 증대했다. 근원 자본재 출하는 0.4% 증가로 애초 0.5%에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항공기를 포함한 비국방자본재 수주는 전월에 비해 49.5% 대폭 늘었다. 비국방자본재 출하는 0.1% 줄었다.
미국 경제 가운데 10.2%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발동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공급자관리협회(ISM)가 1일 공표한 6월 조사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한 우려가 드러나 제조업자들은 사업환경이 지나치게 불안정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조달 계획을 세우는 게 곤란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