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코-로버트슨 지역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사람이 다쳤다.
LA소방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45분쯤 1100 엘름 드라이브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했다.
6층짜리 건물 4층 발코니에서 불길이 보였으며, 총 44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30분이 채 되지 않아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초기에는 85세 여성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나이가 94세로 정정됐다. 또한 54세 남성도 부상을 입었으며,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여성의 거주 세대에서 시작돼 해당 세대로만 번졌으며, 다른 세대와 층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들은 진화 작업과 잔불 정리로 인해 인근 지역 교통에 영향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방국은 진화작업을 마무리 한 뒤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